우리나라 성평등 수준이 전해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여성가족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분석한 ‘2011 한국의 성평등보고서’에 따르면 완전한 성평등 상태를 100점으로 가정할 때, 2010년 우리나라 성평등 점수는 2009년 61.8점에 비해 0.8 상승한 62.6점이었다.

성평등보고서는 가족, 복지, 보건,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직업훈련, 문화·정보, 안전 등 8개 부문별 성평등 수준을 지표로 산정해 지난해부터 발표하고 있다.

성차별이 가장 적은 부문은 보건(89.1점) 부문이고, 가장 큰 부문은 의사결정(19.2점) 부문이었다. 이는 성평등 관련 각종 국제지수에서 대표성 분야의 우리나라 순위가 특히 낮은 것과 일맥상통하는 결과라고 여성부는 분석하면서 성평등 수준 향상을 위해 정치·경제·행졍 등 각 분야 여성의 의사결정직 참여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05년과 비교하면 가족, 복지, 교육·직업훈련, 경제활동 부문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의사결정, 안전, 문화·정보 부문은 최근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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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성평등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