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7일 공동으로 신당추진단장을 맡기로 했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이 공동 신당추진단장을 맡기로 한 것은 "속도감 있게 역동적으로 당을 만들어가자는 뜻"이라고 양측 대변인은 설명했다.

창당 방식으로는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양측에서 함께 발기인으로 참여해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한 뒤 민주당과 합당하는 방식이다. 제3지대 신당의 당명과 당헌·당규 모두 유지된다.

최근 민주당 일부 의원의 '선도탈당'과 관련, 통합신당이 창당하기 전까지는 민주당 당적을 가진 의원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것에 이중당적 문제가 생기지 않아 민주당을 탈당할 필요가 없다는게 양측의 설명이다.

민주당 김한길(오른쪽)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6·4지방선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거짓의 정치를 심판하고 약속의 정치를 정초하기 위해 양측의 힘을 합치는 신당 창당 합의를 발표했다. 2014.03.0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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