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딸’ 구출 시민네트워크는 18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정문 앞 계단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 행사를 진행한다.

‘당신은 통영의 딸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공개 질의는 ‘통영의 딸’ 신숙자 여사의 남편 오길남 박사를 꼬여 북한에 입북시킨 독일 교포학자 송두율을 적극 옹호 지지하는 송호창 씨를 대변인으로, 조광희 씨를 특보로 임명한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씨에게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박원순 후보의 눈에는 송두율이 북한에 묶어둔 통영의 딸을 구출하겠다고 온 힘을 쏟는 젊은이들, 시민들, 직장인들, 아주머니들, 노인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가”라며 “이는 시민사회와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을 짓밟고 모욕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특히 ‘인권 변호사’를 자처한 박 후보의 인권이 휴전선에서 끝나는 데 대해 ‘시민사회의 배신자이자 시민운동을 빙자한 정치꾼, 시민운동을 망친 브로커’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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