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이 2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연구소는 지난달 5~11일 2천311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롬니 전 주지사가 25%의 지지도를 얻어 1위, 14%를 얻은 바크먼 의원이 2위로 뛰어 올랐다고 13일 발표했다.
바크먼 의원은 지난달 조사에서 6%의 지지도를 기록했으나 한달 만에 지지도가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3위는 12%의 지지율을 보인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차지했고 아직 공식 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10%로 조사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재선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는 공화당 후보가 모두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롬니 가상대결에서는 47대 41, 오바마-바크먼은 50대 38, 오바마-페일린은 53대 34, 오바마-페리는 50대 37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