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북한에서 USB(이동식 저장장치)가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모퉁이돌선교회는 전했다.
평양 상설시장에서는 휴대전화와 외국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물걸을 사들일 수 있는데, 미디어 관련제품 중 특히 USB가 인기 있는 품목이라고 한다. 이는 북한의 젊은이들에게 컴퓨터 보급률이 높아진데 따른 현상으로, 크기가 작은 USB가 휴대나 은닉이 편해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적합하다. 또, 고용량 프로그램의 저장과 복사 속도가 빨라 손쉽게 한국 드라마나 영화, 음악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안원에게 USB거래를 들킬 경우 물건을 몰수당하며, 특히 한국 드라마나 CD를 팔다 걸리면 교화소에 갈수도 있다고 한다.
모퉁이돌선교회 관련자는 "이러한 북한의 변화들이 복음증거에 도구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