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챈 목사.

세계적인 설교자이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프랜시스 챈(Francis Chan) 목사의 저서 ‘지옥은 없다?’(두란노,원제: Erasing hell) 출간 기자간담회가 14일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열렸다.

프랜시스 챈 목사는 미국 코너스톤교회(Conerstone Community Church)를 개척한 차세대 리더이자 ‘크레이지 러브’(미션월드), ‘Forgotten God’ 등을 저술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의 세번째 책인 ‘지옥은 없다?’는 최근 미국 교계에 있었던 지옥의 문제에 대해 혼란을 겪는 평신도를 위해 성경적이면서도 목회적인 관점에서 답변을 주기 위해 쓴 것이다.

그는 롭 벨이 출간한 ‘사랑이 이긴다’(Love wins)에서 위험한 주장들을 발견하고 그것에 대한 반동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챈 목사는 “지옥에 대해 믿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에게 ‘지옥은 없다’라는 메시지는 희소식일 것”이라며 “사실 롭 벨이 주장하는 바는 이 시대 수많은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태도와 생각의 일부분일 뿐이다. 많은 사람이 그같은 목소리와 태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챈 목사는 디모데후서 4장 3절을 들며 “말세가 되면 사람들은 자신들이 듣고 싶어하는 논지에만 관심을 갖는다. 그들이 추구하는 욕망과 일치하는 주장을 펼치는 사람의 말에 귀기울이려 한다”며 “죽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성경의 주장을 믿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진리보다 비진리를 붙들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계시록 등 성경 곳곳에는 지옥에 대한 경고가 분명히 나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는 사람들에게 성경해석을 부탁하기보다 당신 스스로 기도하며 금식하며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 연구해보고 탐구해보라”고 조언했다.

▲지옥은 없다?

프랜시스 챈 목사는 이 책을 집필할 때 신약학 교수인 스프링클의 도움을 받았다. 전반부에는 신학적이고 성경적인 고찰을 통해 지옥의 실재에 대해 말하고, 후반부에는 목양적인 관점에서 실제적인 내용을 다뤘다.

 

이 책을 통해 그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애끓는 사람을 전한다. 지옥의 실재와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강렬한 안타까움을 동시에 말한다. 그는 지옥의 문제가 단순히 교리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의 생명이 걸린 너무나 중요한 문제임을 강조한다.

그는 “만약 성경에서 내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간과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사랑하는 이들의 운명까지 외면하는 것이다. 성경이 말하는대로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당히 독하고 무정한 것처럼 보이는 성경의 진노와 심판에 대한 메시지에 대해 그는 “마치 두 살배기 아들이 길거리로 뛰쳐나간다면 자동차에 치여 죽을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처럼 심판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야말로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성경은 지옥의 존재를 분명히 말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 예외 없이 심판을 받게 된다. 지옥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며 지옥의 실재를 축소하거나 과장할 수 없다”며 “하나님 앞에 겸손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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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없다? #프랜시스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