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인 성주희(25)씨가 오는 15일 낮 12시30분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성주희 아나운서는 2007 미스코리아 부산 선 출신으로 이듬해인 2008년 춘천 MBC의 공채 아나운서로 선발돼 강원권에 송출되는 '9시 뉴스데스크'와 '정보시대 오늘' 등 앵커를 맡아왔다. 또 별이 빛나는 밤에 등 주요 프로그램의 DJ도 역임했다. 대학교 재학시절에 영자신문사 사회부 기자로도 활동을 했으며, 응원단활동과 2007 부산 미스코리아 선으로도 뽑힐정도의 미모를 가지고 있다. 이외 견문을 넓히기 위해 세계 18개국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으며, 음악인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피아노 연주회도 2차례 가진 아나테이너의 자질을 고루 갖춘 아나운서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초에는 'For You(소중한 당신을 위한 이야기)'라는 책을 출간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결혼을 준비한 알앤디클럽 권영찬 대표는 "예비신랑이 일반인이기에 웨딩사진을 촬영한 후에 성주희 아나운서가 선택한 사진을 언론에 공개하게 되었다"고 밝혔며 "예비신랑은 호남형에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큰 따뜻한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 부부는 결혼식에 앞서 지난 8월 말에 모뉴멘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결혼식 사진을 아이다모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했다. 성주희 아나운서는 웨딩사진 촬영 당일날 봄바니에 웨딩에서 준비한 맞춤형 드레스 4벌을 입고 촬영을 진행하였으며, 이날 촬영장에는 지인 방송인과 아나운서들이 함께 참여해서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