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파문에 휩싸인 슈왈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김지운 감독의 헐리웃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The Last Stand)'로 컴백한다.
할리우드 연예매체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11일(현지시간) 슈왈제네거가 9월부터 김지운 감독의 영화 '라스트 스탠드' 촬영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라스트 스탠드'는 미국과 멕시코 접경 마을을 배경으로 한 고전 서부 영화로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슈왈제네거는 올해 1월 캘리포니아 주지사 임기를 끝으로 할리우드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최근 가정부와 불륜에 사생아를 낳은 것까지 드러난 슈왈제네거는 지난 5월 가정부와의 사이에 13세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할리우드 복귀작으로 추진 중이던 영화 '크라이 마초(Cry Macho)'의 출연 논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슈왈제네거는 부인 슈라이버에게 이혼 소송을 당한 상태다.
슈왈제네거 컴백, 김지운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로 결정
김지운 감독의 헐리웃 진출작, 서부영화 '라스트 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