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동안 중국의 웹사이트 수가 절반 가까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13일 전했다.

 

이는 인터넷에 대한 당국의 통제가 강화된 것이 그 원인으로, 중국사회과학원(CASS)은 중국 국내의 웹사이트 숫자가 작년 말 현재 191만개로 전년보다 41%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회과학원의 미디어 전문가인 류뤼성은 이와 관련, “중국에서 온라인 언론의 자유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2009년 검열당국의 단속에 따라 사이트 수천 개가 폐쇄된 것은 음란물 단속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웹사이트 숫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사이트들이 갖고 있는 웹페이지의 숫자는 6천억 페이지로 전년보다 7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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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