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찾은 광화문 광장에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초대형 이색 시각 상징물이 등장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구 문광부 청사) 공사 현장 가림막 전면을 덮은 대형 현수막은 가로 70미터 세로 30미터의 크기로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바탕에 여러 푸른 선들이 정렬해 연결되어 있고 이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구름, 나무, 해, 산, 물 등과 ‘한글로 통하다’ 라는 문구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565돌 한글날 한글주간을 알리는 시각 상징물이다. 디자인을 맡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김경선 교수 연구실은 모음은 음.양, 자음은 오행이 만나 한글을 이루고 올해 한글주간 주제인 ‘한글로 통하다’의 ‘통하다’ 라는 의미를 ‘잇다, 소통하다, 흐르다, 교류하다, 나누다’로 뜻을 담아 5개의 선들의 연결로 구성하였다고 한다. 이는 2011년 한글주간의 대표 시가 상징물로 지정되어 각종 인쇄, 홍보물에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글주간 시각 상징물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BS(한국방송공사)한국어진흥원이 주관하며 시행은 (주)형설이엠제이, 형설출판사(HSPN),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김경선 교수 연구실이 담당하였다.
한글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문화체육광광부는 2008년 이래 한글주간을 설정 한글날을 기념해 오고 있다. 올해 한글 반포 565돌을 맞아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대표주제를 “한글로 통하다”로 정하고 한글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10월 3일 개막하여 10월 9일까지 열리는 한글주간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글주간 공식 누리집(www.한글날.kr 또는 www.hg2011.co.kr)과 똑똑전화(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 된 누리집(똑똑전화에서 www.hg2011.co.kr 접속), 똑똑마법사/ 응용똑똑이(공식 순화 전 임시적용: 애플리케이션) 안드로이드 장터 “한글날” 검색)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자료사진)
광화문 광장에 이색 초대형 시각 상징물 등장
초대형 시각 상징물에 시민 관광객 시선 사로잡아;565돌 한글날 한글주간 대형 시각 상징물 ‘한글로 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