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한국메세나협회가 부회장에 선임됐다.
지난 달 28일 한국메세나협회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4년도 정기 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박삼구(69) 회장과 류진(56) 회장을 추가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회장, 한영재 노루홀딩스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양귀애 설원량문화재단 이사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등과 함께 부회장으로 활동한다.
이와 함께 한성자동차의 독일인 CEO인 울프 아우스프룽 사장과 안기명 이건창호 사장을 이사로 추가 침영했다. 외국계 기업 대표를 임원으로 맞은 건 한국메세나협회 설립 후 최초다.
1994년에 설립된 한국메세나협회는 230여개 회원사와 함께 문화예술 지원을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현재 기업과 예술의 만남, 예술지원 매칭펀드, 문화공헌 사업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장은 박용현(71)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