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이 비행 전 구간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3개 항공사가 오는 3월1일부터 휴대용 전자기기(PED) 사용 확대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PED는 통신 및 데이터의 처리와 이용이 가능한 경량의 전자기기로, 스마트폰·태블릿 PC·전자책과 같은 제품에서부터 MP3 플레이어·전자게임기 같은 소형기기까지 다양하다.

그동안 휴대전화, 테블릿 PC, 노트북 등 휴대용 전자기기는 고도 1만ft이상에서만 사용이 허용되던 것이 비행기모드로 전환할 경우 비행 전 구간으로 확대된 것이다.

다만 휴대용 전자기기를 이용한 음성통화, 데이터 송수신의 경우는 여전히 제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 확대를 위해서는 항법 또는 통신시스템의 전자기기로 인한 전자파 영향 여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는 이 평가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4개 저비용항공사(제주, 에어부산, 티웨이, 이스타)에 대해 안전성 평가를 위한 기술을 지원해 다음달 15일부터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 확대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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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전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