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95주년을 맞아 충남 천안시 병천에 있는 유관순열사 사우(기념관)부터 독립만세운동의 근원지였던 서울 파고다공원까지 걷기 행사가 열린다.
한국체육진흥회㈔는 희생한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다음 달 1~2일 천안~서울 120㎞ 무박 만세걷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다음 달 1일 오후 1시 천안 병천 유관순열사사우를 출발해 아우내장터와 천안삼거리, 평택과 수원, 과천을 거쳐 다음날 오후 7시 서울 파고다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걷는 시간은 30시간 정도로 예상된다.
한국체육진흥회 관계자는 "무박으로 걷는 고된 여정을 통해 선조들이 흘린 피의 고귀함과 고통, 아픔을 체험하고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일심동체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체육진흥회 홈페이지(www.walk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