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27일 기초의원 선거와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정당공천 폐지 논란과 관련해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만나 기초선거 공천 관련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양자회담은 새정치연합의 제안에 따라 성사됐다.

새정치연합 송호창 소통위원장이 지난 25일 오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주호영 위원장에게 안철수 위원장과의 양자회담을 각각 제의했고 이에 김한길 대표가 응한 것이다.

앞서 송호창 소통위원장은 "우리한테 부담스런 결정을 하면서까지 의지를 보였으니 여야에(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이행을 촉구하려는 것"이라고 회담제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정개특위 활동이 금요일(오는 28일)이 마지막이니 그전에 만나서 약속을 이행할 것인지 아니면 이행을 거부할지 결론을 내려야 하는 게 아니냐 촉구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 창립대회가 열린 서울 흑석동 원불교 서울회관에서 김한길(왼쪽부터) 민주당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안철수 위원장이 축사를 위해 자리하고 있다. 2013.11.1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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