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는 26일(수) 오전 총장실에서 故 장칠성 장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이 열 번째 전달식으로 1,500만원을 기부하여 그동안 기부한 장학금은 1억 4,750만원이다. 장학금은 250만원씩 6명의 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천중앙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시무했던 故 장칠성 장로는 평소 목회자 양성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같은 남편의 뜻을 이어받아 부인인 정선순 권사와 장진수ㆍ심은경 집사(아들내외)가 2009년 8월부터 매학기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정선순 권사는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목회자와 인재가 양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채수일 총장은 "매 학기 장학금을 기부해주셔서 고맙다"며 "장학금 수혜 학생들에게 기부자의 뜻이 잘 전달돼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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