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어린이의 상당수가 스마트폰과 인터넷, TV 등으로 인해 수면에 방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5~13세 남녀 어린이 500명을 대상으로 성장기 어린이의 수면 퀄리티(Sleep Quality)를 조사한 결과, 40%에 해당하는 약 205명의 어린이가 현재 수면습관에 주의 및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 남자 어린이는 약 47%(총 216명 중 104명)가 수면습관의 개선 및 주의가 필요했다. 여자 어린이는 약 37%(총 284명 중 101명)가 수면습관의 개선 및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침대가 개발한 '굿잠 지수 확인 테스트'를 통해 진행됐다. 굿잠 지수 확인 테스트는 수면습관에 대한 자가 테스트 문항으로 구성, 굿잠 점수에 따라 수면습관 개선 필요(50점 이하), 수면습관에 부분적 주의 필요(50~80점), 좋은 수면습관(80점 이상) 등으로 판단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성장기에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할 어린이들이 스마트 폰, 인터넷, TV 등의 발달과 바쁜 일과 스케줄로 수면에 방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성장기 어린이의 숙면은 건강한 신체발달은 물론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본 전제이기 때문에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침대는 어린이들의 충분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수면환경 조성에 대한 팁도 함께 전달했다.
아이들의 SQ(Sleep Quality)를 높이기 위해서는 ▲잠자기 전 컴퓨터, 인터넷, TV 등의 시청은 삼가할 것 ▲자기 전 야식을 먹거나 격렬한 운동은 피할 것 ▲온도는 20~22도, 습도는 50% 정도, 실내 조명은 어둡게 유지하는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