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0시22분께 제주시 모 병원 조립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22분께 약품분리수거용 조립식 2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후 10시44분께 완전 진화됐다.
이 화재로 조립식 창고 내부 약 26㎡ 정도가 불에 탔으며, 병원 내부로 연기가 유입돼 입원 중이던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없으며 거동이 불가능한 환자들은 구급차로 다른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는 등 1차 검사를 마무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