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북한이 동의할 경우 소독약과 백신을 지원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위한 실무접촉을 북한에 제의했다.
정부 당국자는 24일 "북한 지역 내 구제역 확산 차단, 퇴치를 지원하기 위해 신속히 대처할 필요성이 있어 오늘 오전 북측에 지원 의사와 함께 관련 논의를 위한 실무 접촉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이 동의해 오면 소독약과 백신 등을 즉시 지원할 방침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평양 사동구역의 돼지공장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했고 현재 3천200여 마리의 돼지가 O형 구제역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