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총회 신임 임원들. ⓒ기독교개혁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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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신 제96회 정기총회가 20~22일 서울 길동 은평교회(담임 장상래 목사)에서 개최돼, 신임 총회장에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를 선출했다.
권 목사는 189표 중 118표를 얻었으며, 5명이 출사표를 던진 목사부총회장은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3차례에 걸쳐 투표가 이뤄진 끝에 192표 중 129표를 얻은 이철호 목사(강성교회)가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은 190표 중 145표를 얻은 황의용 장로(성심교회)가 뽑혔다.
권 총회장은 “한국 교계와 우리 교단에 유익이 되도록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로 분초를 아껴 사명을 감당하겠다”며 “다시 한번 성령의 능력을 덧입고 시대의 횃불 역할을 감당하자”고 전했다. 권 총회장은 교계에서 교단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일치와 갱신을, 내적으로는 개척교회와 총회 각 부서의 부흥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총무에는 박혁 목사(중서울노회)가 선출됐다. 박 목사는 고려대와 합신 12회를 졸업했으며, 교육부 서기, 중서울노회 서기, 총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는 서기에 박성호 목사(부산푸른초장교회), 부서기 구자신 목사(한뜻교회), 회록서기 최칠용 목사(시은교회), 부회록서기 박혁 목사(성가교회), 회계 김승모 장로(대동교회), 부회계 송태진 장로(새하늘교회) 등이 각각 선출됐다.
합신측은 이번 총회에서 이대위의 기소건과 남서울노회 나두산 목사의 고소건은 치리협력위원회에 맡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