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이 보낸 사람'   ©태풍 코리아

북한 현실을 다룬 영화 <신이 보낸 사람>(제작: (주)태풍코리아│감독: 김진무)에 대한 해외 반응이 심상치 않다. 

배급사인 마운틴픽쳐스 해외세일즈팀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와 태국 등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신이 보낸 사람'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최근 국제 사회에서 북한 인권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때마침 국내 정치권은 물론이고 각계각층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이 보낸 사람'에 대한 해외 영화 관계자들의 구매 문의가 급증한 것 같다"며 "'신이 보낸 사람'이 실화를 바탕으로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사실감 넘치게 재구성한 만큼 해외 영화팬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이 보낸 사람>은 목숨을 걸고 몰래 자신의 신앙을 지켜나가는 북한의 지하교인들의 인권 유린 실상을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작품. 김인권은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남한으로의 탈북을 시도하는 주인공 철호 역을 열연했다.

최근 개봉과 함께 현직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은 물론이고 소설가 이외수,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응원에 나서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신이 보낸 사람>은 개봉 첫날보다 오히려 상영 스크린이 증가하는 등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2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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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보낸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