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하며 195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21일 전 거래일(1930.57)보다 27.26포인트(1.41%) 오른 1957.83에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와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327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는 올해 들어 순매수 최대 규모다. 개인은 2725억원, 기관은 498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127억원이 빠져나갔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자(2.74%), 운송장비(2.29%) 등이 2% 넘게 올랐고 제조업(1.81%), 운수창고(1.24%), 금융업(1.18%), 은행(1.13%)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서비스업(0.85%), 기계(0.82%), 증권(0.81%), 비금속광물(0.62%), 유통업(0.57%), 보험(0.57%), 화학(0.56%), 통신업(0.52%), 의약품(0.51%), 건설업(0.51%), 의료정밀(0.34%), 섬유의복(0.31%), 철강금속(0.31%), 종이목재(0.18%), 음식료품(0.03%)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0.04%)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만4000원(3.42%) 오른 133만원에 장을 마쳤다.
KB금융(3.49%)이 급등했고 현대중공업(2.76%), 현대차(2.70%), 네이버(2.32%), 기아차(2.29%) 등도 2% 넘게 뛰었다. 현대모비스(1.63%), 신한지주(1.59%), SK하이닉스(1.29%) 등도 1% 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LG화학(0.60%), 삼성생명(0.50%), SK텔레콤(0.48%)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0.34%)는 약보합세를 보였고 한국전력을 전 거래일과 가격 변동이 없었다.
일성건설2우B, CS홀딩스, 한신공영우, 국동, 조선선재 등 5개 종목이 상한가, 유니켐, 일진홀딩스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491개 종목이 올랐고 303개 종목이 하락했다. 117개 종목은 전일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25.69)보다 2.82포인트(0.54%) 오른 528.51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2.2)보다 0.1원 내린 1072.1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6.49포인트(2.88%) 오른 1만4865.67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3시18분 현재(한국 시각) 33.10포인트(1.55%) 내린 2105.68, 홍콩H지수는 68.88포인트(0.69%) 하락한 9909.18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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