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보협 새 대표회장에 추대된 이범성 목사.

이범성 목사가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한보협) 새 대표회장으로 연임됐다.

한보협은 20일 오전 서울 여전도회관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목사를 지난해에 이어 다시 대표회장에 추대했다.

이범성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대표회장직을 맡겨주신 하나님과, 한보협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며 "무엇보다 올해는 모든 회원 교단들이 힘을 합쳐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보협 소속 교단 총회장들로 구성된 전형위원회는 지난해 WCC 총회 반대에 앞장 선 이 목사의 업적을 높이 평가해,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

이 밖에 한보협은 이날 총회를 통해 지난해 재정 결산 및 올해 예산안을 통과시켰고, 새 회기 사업들을 보고했다. 또 정관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를 이사회에 위임했다.

한편 앞서 열린 예배는 박동호 목사(상임회장)의 사회, 한홍교 목사(예장호헌 총회장)의 기도, 이창희 목사(예장합동보수 총회장)의 성경봉독, 김암 목사(법인이사)의 설교, 고병수(기독교한국성결회 감독)·정명구(대한예수교오순절성회 총회장) 목사의 특별기도, 사금열 목사(법인이사)의 헌금기도, 이범성 목사(대표회장)의 인사, 민정식 목사(사무총장)의 광고, 지왕철 목사(상임고문)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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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협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