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백악관은 20일 우크라이나 유혈사태가 극악으로 치닫는 데 새삼 격앙됐으나 이에 대해 어떤 제재조치도 결정하지 않았다.
조쉬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군사적 조치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제재가 고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대변인인 존 커비 해군 소장은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국방부에게 폭력사태를 논의하려 접근을 시도했으나 "그들은 우리의 요구에 무반응이었다"면서 그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로 이 문제를 상의했다고 백악관은 발표했다.
백악관은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군대를 키예프 도심에서 철수시키도록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