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25주, 78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7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0.10% 상승, 전세가격은 0.23%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25주 연속 상승, 전세가격은 78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전세는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지난해 말 대비 매매가격은 0.66% 상승, 전세가격은 1.46% 상승했다.
주간 동향을 보면 매매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규제 완화 수혜 대상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되며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대구, 충남, 제주의 상승세가 진정되며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수도권(0.14%)은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가격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고, 지방(0.06%)은 대구, 충남, 제주의 상승세가 진정되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경북(0.20%), 대구(0.18%), 서울(0.15%), 경기(0.14%), 인천(0.10%), 광주(0.08%), 울산(0.08%), 세종(0.08%), 부산(0.05%)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07%), 전북(-0.03%), 대전(-0.02%)은 하락했다.
서울(0.15%)은 강남(0.20%)지역은 오름폭이 확대됐고, 강북(0.10%)지역은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주요지역 등락폭은 송파구(0.39%), 영등포구(0.37%), 강남구(0.3%), 성동구(0.23%), 도봉구(0.2%), 강서구(0.17%), 강동구(0.16%), 용산구(-0.07%) 등이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3%), 60㎡초과~85㎡이하(0.11%), 102㎡초과~135㎡이하(0.05%), 85㎡초과~102㎡이하(0.05%) 순으로 상승하였고, 135㎡초과(-0.10%)는 하락하였다.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주거환경이 양호한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 증가하며 가격 상승폭이 다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은 신규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수도권(0.35%)은 서울과 인천지역의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지방(0.11%)은 대구, 경북, 충남지역의 오름폭이 진정되며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58%), 경기(0.35%), 서울(0.28%), 대전(0.24%), 제주(0.18%), 경북(0.17%), 광주(0.15%), 대구(0.14%), 강원(0.13%) 등은 상승했고 세종(-0.04%), 전남(-0.01%)은 하락했다.
서울(0.28%)은 강북(0.24%), 강남(0.31%) 모두 상승했으며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주요지역 등락폭은 성동구(0.59%), 은평구(0.57%), 동대문구(0.51%), 강남구(0.50%), 구로구(0.47%), 광진구(0.43%), 강서구(0.41%) 등이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44%), 135㎡초과(0.34%), 102㎡초과~135㎡이하(0.32%), 60㎡이하(0.21%), 60㎡초과~85㎡이하(0.21%) 순으로 일제히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