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업체인 더 크리에이티브 샵(The Creative Shop·TCS)은 최근 호주 최대 주정부인 뉴사우스웨일스(NS)주의 소방청(Fire and Rescue)에서 발주한 캠페인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런칭했다고 20일 밝혔다.
TCS에 따르면 NSW 소방청의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가정과 지역 사회에 화재 예방과 안전 의식을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Super Ordinary people!'이라는 캠페인으로 진행되었다.
소셜 미디어를 홍보 채널로 활용하는 이번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소방청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설문에 답하고, 프로필 사진을 올리면 해당 참가자의 얼굴 사진이 시드니 시티 중심부에 세워진 소방관 동상의 얼굴에 프로젝션된다.
소셜 미디어와 오프라인 홍보 구조물이 결합된 독특한 방식의 캠페인에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했으며, 호주 현지의 언론들이 취재 경쟁에 나서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TCS의 황준하 대표는 "TCS가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통해 호주 정부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기술력이 호주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호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했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TCS는 향후 시드니를 거점으로 아시아퍼시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