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신이 보낸 사람'(감독 김진무)이 '돌직구' 같은 묵직한 주제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지난 주말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개봉 1주차 주말 3일 좌석점유율만 49%를 넘어섰다. 좌석점유율은 개봉관의 좌석이 판매된 비율이다.
'신이 보낸 사람'은 북한 지하교회의 실화를 재구성한 영화다. 북한 교인들의 자유와 인권 박탈을 주제로 그들의 현실적인 고군분투와 탈북을 위한 과정을 그려냈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정치인들도 이 영화에 매료됐다.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통일을 위한 영화"라며 적극 추천했다.
이 위원은 "주말에 북한 지하교회를 배경으로 한 북한인권문제를 다룬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관람했다. 진정한 통일, 바람직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5,000만 국민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한 때 '신천지 투자설'이라는 루머가 돌아,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연출자인 김진무 감독과 제작사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말도 안 되는 루머다. 그런 것을 잘 모른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