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는 21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니콘1(Nikon 1)'을 선보이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니콘은 '니콘 1' 신제품 카메라 2종(최고급 모델인 V1과 보급형 모델 J1) 및 전용 렌즈 4종·다양한 액세서리 등을 공개했다. V1은 외장 스트로브나 각종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는 핫슈 단자와 전자식 뷰파인더를 내장했고, J1은 플래시만 내장한 케주얼한 모델이다. J1이 더 작고 슬림해 보이지만 확장성은 V1이 뛰어나다.
신제품은 유효 화소수 10.1 메가 픽셀의 새로운 CX포맷 CMOS 이미지 센서와 니콘이 새롭게 개발한 화상 처리 엔진 ‘EXPEED 3(엑스피드 3)’를 탑재했다. 또한 세계 최고속 AF와 세계 최다 73 포커스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 초보자나 여성 사용자들도 간단한 조작만으로 고화질 사진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4개의 촬영 모드도 지원한다.
‘스마트 포토 셀렉터 모드’, ‘모션 스냅 샷 모드’, ‘정지영상 촬영 모드’, ‘동영상 촬영 모드’ 중 원하는 촬영 모드를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내장 마이크만으로도 스테레오 음성 녹음이 가능하며, Full HD 동영상 촬영은 물론 슬로우 모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새로운 렌즈 마운트 규격인 ‘1 NIKKOR마운트’도 탑재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니콘 1'은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 제작한 혁신적인 니콘 디지털 카메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니콘1 런칭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20~30대 여성 고객층을 끌어들여 DSLR카메라를 포함한 국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빠른 시간 내에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선두로 도약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도 공개했다. TV CF, 팝업 스토어, 대규모 소비자 체험 행사, 마이크로 사이트, 브랜드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공모전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다.
특히 젊은 여성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스트랩, 케이스, 전용가방 등의 액세서리도 강화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10월 20일 국내 출시된다. V1은 블랙과 화이트로, J1은 화이트·블랙·실버·레드·핑크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사진설명=21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와 배우 유인나가 새로운 렌즈 교환식 프리미엄 카메라 'Nikon 1(니콘 원)' 신제품 2종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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