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사무총장(왼쪽)과 차흥봉 세계노년학회 회장이 만나 'UN노인인권협정 체결' 등 노인문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세계 노년학회(IAGG: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 회장과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지구촌 고령화 및 전 세계 노인 문제 해결에 관해 협의했다.

차흥봉 세계 노년학회 회장은 지난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유엔 제52차 사회개발회의'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해,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만나 'UN 노인인권협정 체결' 등 노인 문제 전반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차흥봉 회장은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전 세계 공통 관심 주제인 노인 문제, 특별히 노인인권 증진을 위한 'UN 노인인권협정 체결'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구했다.

또한 △포스트 새천년개발목표(2015년)에 노인 문제 반영 강화 △'2022년 UN 제3차 고령화 총회'의 서울 개최 △세계 노인 문제 연구 및 관련 산업 개발을 촉진하는 '세계에이징센터(WAC)'의 한국 설치 등을 건의했다.

반기문 총장은 새천년개발목표에서 노인 문제 반영 강화 등 노인 문제 해결 필요성에 적극적으로 공감한 뒤 UN 차원의 폭넓은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IAGG는 현재 노인 문제에 관한 UN 특별자문을 맡고 있다. 차흥봉 회장은 지난해 6월 임기 4년의 IAGG 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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