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 ©서울아트스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한국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13일 "버락 오바마 미합중국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오는 4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며, 금번 방한이 한·미 동맹의 발전과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범세계적 문제에 대해 양국 정상 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방한을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을 순방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애초 일본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3개국 순방할 예정이었으나, 한국 정부의 요청을 받아 한국과 일본을 1박 2일씩 쪼개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은 애초 2박 3일간의 국빈방문을 요청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아시아 12개 국가의 거대 자유무역협정(FTA) 격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추진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정세를 공유하며 북한 비핵화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쿠알라룸푸르에서 나지브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를, 마닐라에서 베니그노 아미노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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