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이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애니메이션 최초, 외화로는 두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노리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11일 750개 스크린에서 3302회 상영, 11만334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802만444명이다.
이로써 '겨울왕국'은 '아바타'(1330만2637명) '아이언맨3'(900만1309명)에 이어 역대 국내 개봉 외화 흥행성적 3위에 올랐다. 개봉 27일 만이다.
'겨울왕국'은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능력을 가진 '엘사'와 '엘사'의 저주를 풀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동생 '안나'의 이야기다.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는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716개 스크린에서 3450회 상영된 '수상한 그녀'는 14만6187명을 불러들였다. 누적관객은 602만6186명이다. 개봉 21일 만이다.
70대 할머니가 신비로운 힘에 의해 스무살 시절의 외모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코미디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