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의 불꽃 튀는 경기가 본격화 되면서 관련 트윗량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피겨스케이팅 단체에서 호성적으로 김연아 선수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의 관심이 뜨겁다.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개막일인 7일부터 리프니츠카야를 언급한 누적 트윗량은 2만1천903건으로 소치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피겨 선수 가운데 가장 많았다.
리프니츠카야에 대한 트윗량은 이날 오전 이 선수가 러시아 여자 피겨 단체전 우승을 이끌면서부터 부쩍 늘어나 전날 대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윗 내용 가운데는 '잘한다' '유연하다' '완벽하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고 김연아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는 반응도 다수 있었다.
단체전 전날인 9일만 해도 트윗량 1, 2위를 나란히 달리던 아사다 마오(일본)와 김연아는 각각 4, 5위로 밀려났다. 김연아의 트윗량은 1만270건이었다.
2위, 3위에는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1만7천936건)c그레이시 골드(1만5천764건)가 각각 올랐다.
한편 지난 10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4위를 기록한 모태범 선수에게는 트위터를 통해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