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내한 15주년 기념 공연 '회상'을 다음달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유키 구라모토는 이번 공연에서 '로맨스(Romance)', '명상(Meditation)''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늦 여름(Late Summer)' 등 그의 유명한 곡들을 선보인다.
유키 구라모토는 1986년 첫 피아노 솔로앨범 를 발표하였으며, 수록곡 중 '루이스 호수'가 크게 히트하면서 데뷔에 성공하였다. 이후 영국 런던 필하모니와 협연한 앨범를 발표하여 높은 음악성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유키 구라모토는 오리지널 음반 발매 이외에도 아사히 TV '호텔', NHK '한 번 더 키스를'(쿠보즈카 요스케, 윤손하 주연) 등의 드라마와 영화 음악에도 참여하였다. 또한 그의 음악은 케이블 텔레비전이나 레이저 디스크 등에서의 영상음악, 나아가서는 일본항공 등 항공회사의 '인플라이트 뮤직'으로도 각광 받았다.
1990년 중반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은 수입음반으로 국내 음악팬들에게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1998년 첫 앨범 에서부터 2005년 까지 CL 뮤직을 통해 총 10장의 라이선스 앨범이 국내 발매 되었으며, 현재 구라모토의 음반은 연주 음악가로서는 케니G와 야니 등과 함께 총 100만장이 넘는 판매 대기록을 수립하였다. 2006년 9월에는 음반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드라마 주몽 OST 중 조수미가 노래한 "사랑의 기억"을 작곡하여 드라마 못지않은 큰 인기를 얻었다.
유키 구라모토는 다음달 11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15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도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주최·문의 : 정밀기획 1899-53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