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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시애틀 퀘스트교회에서 진행된 케네스 배 송환 기도 모임에서 아들의 송환을 위해 기도하는 아버지 배성서씨와 어머니 배명희씨 ©시애틀 기독일보
북한이 로버트 킹 미 북한 인권담당 특사의 북한 방문 승인을 철회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배준호·45)의 처우를 논의하기 위해 킹 특사의 북한 방문을 허용한다고 밝혀 케네스 배의 석방 및 미국과 북한 간 관계 개선에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됐었다.
그러나 외교 소식통들은 북한이 돌연 킹 특사의 방북 수용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네스 배의 조속한 석방은 다시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8월에도 킹 특사를 초대했다가 킹 특사가 미국을 출발한 후 마지막 순간에 철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