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시티=AP/뉴시스】 8일(현지시간) 과테말라 북부 외진 곳에서 어린 여자아이와 영아를 포함, 일가족 9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과테말라 군당국은 "주민들은 총기로 무장한 남성들이 2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와 공격을 감행했다고 증언했다"며 "당시 8명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고 설명했다.
사망자에는 5살 난 여자아이와 생후 3개월된 영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살인 동기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지만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소행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군당국은 이날 이번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헬리콥터와 최소 90명의 군인을 급파했지만 사건 지역이 정글에 위치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