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정부의 각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17부 3처 5위원회'의 올해 업무보고는 업무 연관성이 큰 2~4개 기관을 하나로 묶어 오는 24일까지 9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실천과 성과 - 국민체감 2014'로 명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업무보고의 첫 일정으로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국무조정실과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국조실의 경우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배치됐지만 올해는 첫 순서로 앞당겨졌다.
정부 1년차 업무성과에 대한 자체평가를 심도 있게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보고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국조실이 국정과제 평가 결과를 먼저 보고하면 이어 각 부처가 이를 반영한 업무보고를 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국조실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140개 국정과제별 평가 결과와 우수 정부부처 선정 결과를 박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