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들의 연-사랑1호 표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선교 잡지 '십대들의 연(鳶)'이 15년 만에 복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일 21세기청소년예수문화운동본부(본부장 고정양 목사)는 '십대들의 연-사랑1호'를 복간했다고 밝혔다.

1993년 11월 창간돼 90년대 인기를 누리던 소책자 '십대들의 연'은 1998년까지 약 60여권이 발행됐으나 재정 악화로 발행이 중단됐다가 올해 1월부터 다시 발행됐다.

'청소년을 그리스도'에게라는 모토로 십대들에게 건전한 문화를 접하게 하고 복음에 기초한 가치관을 세우도록 돕기 위해 창간된 이 잡지에는 시, 수필, 만화, 칼럼 등 다양한 장르의 글들이 실린다. 또한 만화로 함께하는 QT, 기도의 골방 등 신앙적인 내용부터 자살, 동성애 등 사회적 이슈가 되는 내용의 글들도 실렸다.

이 잡지를 펴낸 21세기청소년예수문화운동본부(www.1318kite.com)는 "지금 이 시대의 꿈나무, 우리들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너무나도 아파하고 있다"며 "우리 어른들이 이들을 마음으로 품고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을 외면하게 된다면 머지 않은 장래에 우리 모두가 고통 속에서 신음하게 될지도 모른다"며 "아파하는 청소년들의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그루터기를 만들고자 '십대들의 연'을 발간하게 됐다"고 한국교회의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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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