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목사(소망교회)가 잠언서 묵상집 <지혜 수업>에 이어 전도서 설교집 <인생 선물>을 펴냈다.
<인생 선물>은 김지철 목사의 소망교회 부임 10주년을 기념하는 책으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김지철 목사가 소망교회에 부임했던 2003년 수요예배 때 나눈 말씀들을 새롭게 정리한 것으로, 부임 10주년을 맞아 원고를 오늘날에 맞게 다시 구성했다. 김 목사는 "전도서는 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을 때 많은 질문을 가르쳐 준, 매우 뜻깊은 책"이라며 "반복되는 일상이 권태롭게 느껴지는 사람들,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새로운 시선으로 삶을 살아가길 기도한다"고 말한다.
그는 전도서를 '질문의 책'으로 꼽는다. "전도서는 인생에 대해 묻습니다. 그러면 전도서 외의 성경 다른 부분들은 인생의 여러 질문들에 답합니다. 질문한다는 것은 아직 배우고 싶은 것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질문은 깨달음의 시작이고, 성숙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답을 찾는 가장 소중한 삶의 태도는 먼저 질문하며 다가서는 것입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전도자'처럼 고민하고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정직한 질문을 갖고 전도자와 함께 걸어갈 것을 권유하고 있다. 그는 인생에 대해 깊이 질문하면 할수록, 문제를 깊이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우리는 답에 가까이 간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반대편에서 답을 가지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