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서울시내 초등학교 1~2학년 모든 학생에게 돌봄교실 1,350실이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초등돌봄교실 700실을 추가로 확보하고 돌봄을 희망하는 학생 2만5665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오후 돌봄교실은 희망하는 초등 1~2학년에게 방과후부터 오후 5시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득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다.
저녁 돌봄은 맞벌이·저소득·한부모 가정 학생 중에서 추가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제공된다.
시 교육청은 올해 돌봄교실 예산이 신규 설치비 105억원과 운영비 446억원 등 55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중순 전담인력을 확보하고 3월부터 전 초등학교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본 예산과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한 만큼 예산 운영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향후 돌봄교실이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은 물론 학부모 중 여성의 취업기회 확대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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