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항 E1컨테이너 터미널에 쌓여있는 컨테이너 박스 모습.   ©뉴시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0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전망한 연간 전망치 63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29일 한은이 발표한 '2013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64억30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전월의 60억3000만 달러보다 4억 달러 늘어났고, 월간 사상 최대치였던 10월의 95억1000만 달러보다는 34억8000만 달러 줄었다.

서비스 수지가 건설 및 지적재산권 사용료 수지 개선 등으로 전월의 7억 달러 적자에서 4억4000만 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의 61억8000만 달러에서 57억1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이자 수입 감소 등으로 흑자 규모가 5억9000만 달러에서 4억2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경상수지는 2012년 2월 흑자로 돌아선 이후 23개월 째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009년 327억8000만 달러 ▲2010년 293억3000만 달러 ▲2011년 260억7000만 달러 ▲2012년 480억8000만 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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