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사무실에서 파라 바즈리 양이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김철관 회장으로부터 'KIJA 미디어 문화 교류상'과 '명예기자 증서'를 수여받았다.
김철관 회장은 "지난 해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이었다. 인도네시아와 경제,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특히 한류 문화를 즐기는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이 많은데, 파라 바즈리 양이 특별히 본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모든 일정을 수료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파라 바즈리 양이 앞으로도 한국 문화와 미디어 교류에도 기여하는 재목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며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인터넷언론, 한류 예능 등 한국의 미디어, 문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세계 각지의 현지 한류 팬들과의 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라 바즈리 양은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한국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김철관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관련한 일들에 더욱 관심을 갖고 교류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라 양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거주하고 있는 한류 팬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주최한 '한국-인도네시아 미디어 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지난 2일부터 방한해 본 프로그램 과정을 이수하였다.
파라 양은 방한 기간 중 안동하회마을 방문, 하회별신굿탈놀이 관람, 안동시의회 김근환 의장 예방, 임형규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회장 인터뷰, 안동하회마을보존회 예방 등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고 불리는 안동 유교 문화 및 민속문화를 체험하였다.
또한 경기 파주 임진각 방문, SBS 전시관 방문 및 보도국 스튜디오 체험,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견학,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김철관 회장 예방 및 운영위원회 참관, 이매리 본회 홍보대사와의 만남 등 다양한 일정을 체험하였다.
파라 양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자카르타에 있는 우나스 대학 한국어학과를 지난해 12월 졸업하였다. 평소 SBS 런닝맨, 한국 드라마, K-POP 등을 즐겨보는 한류 문화 팬이다. 대학 재학 시절, 자카르타 주재 한국문화원 등을 오가며 한국 문화를 접해 왔다. 파라 양은 26일 출국해 자카르타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인도네시아 미디어 문화 교류 프로그램' 진행에는 UNWTO 스텝재단 도영심 이사장, 김근환 안동시의회 의장, 임형규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회장, 손상락 안동시 학예연구원(세계문화유산담당),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 류한철 사무국장 등이 도움을 주었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 한인 매체인 '데일리인도네시아' 신성철 대표 역시 본 프로그램 진행에 도움을 마다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