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수'의 한 장면. ⓒThe Jesus Film/Facebook.

세계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미디어 선교 도구로 인정받고 있는 영화 '예수'가 35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재탄생했다.

영화 '예수'는 문맹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영화로 만들자는 대학생선교회(CCC) 창립자 빌 브라이트의 아이디어에 의해 1979년 기부금을 모아 처음 만들어졌다.

그 이후 전 세계 1,197개 언어로 번역된 이 영화를 통해서 지난 35년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의 수만 2억5천만여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처럼 오랜 세월 선교 현장에 빠지지 않는 동반자로 함께 사역해 온 영화 '예수'가 시대 흐름에 따라 새로운 옷을 입게 됐다. 이를 통해서 영화는 선교지에서뿐 아니라 보다 많은 현대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 선교의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수 영화 프로젝트' 에릭 슌켈 사무총장은 "영화 '예수'가 돌비 디지털 5.1사운드로 리마스터링되어 블루레이와 DVD로 출시됐다"며, "그동안 선교지들에서 수십억에 이르는 세계인이 이 영화를 봤지만 미국 내에서는 소수만이 이 영화를 접했다. 새로운 버전의 영화는 예수는 누구이고, 왜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르는지를 관객들에게 생생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영화 '예수'는 누가복음의 내용을 토대로 예수님의 탄생과 어린 시절, 공생애, 십자가에서의 죽음, 그리고 부활과 승천이라는 전 생애를 다루고 있다.

영화에서 예수의 대사는 모두 성경에서 인용되었으며 450명의 성서학자들과 기독교 지도자들이 내용을 감수해 그 신학적 정확성을 자랑한다.

한편, 영화는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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