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장병 급식비가 인상되어 한 끼 열량이 훈련량에 맞게 높아지고 제철과일 공급 일수가 늘어난다.

국방부는 27일 장병들의 위생적인 급식이 되도록 올해부터 1인당 기본급식비는 지난해 1일 6432원에서 올해는 6848원으로 6.5% 인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상분은 최근 5년간 평균 급식비 인상률인 4.3%를 넘는 수준이다.

인상된 급식비는 일반인(2500㎉) 보다 높은 장병 권장열량(3100㎉) 기준을 충족시키고 급식 메뉴 확대와 품질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추세에 맞춰 소금·장·인공조미료는 감량하고 천연조미료를 확대해 장병 건강 증진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소금은 기존 6g에서 5g으로, 고추장은 20g에서 19g으로 줄이는 대신 천연조미료는 0.3g에서 0.7g으로 늘린다.

후식도 신선한 제철과일 급식횟수를 늘린다. 주스는 기존 143일에서 132일로 11일 줄이고, 과일은 기존 222일에서 233일로 11일 확대한다.

군 입소 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훈련병의 증식비도 하루 5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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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급식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