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오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3대 한교연 대표회장 후보자 정책발표 및 공청회 권태진(왼쪽) 목사와 한영훈 목사가 포옹하며 인신공격이나 비난이 없는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선거운동을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채경도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이 27일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3회 총회를 개최된다.

이날 총회에는 34개 회원 교단 10개 단체에서 총회대의원 317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1부' 개회예배와 '2부' 회무처리 및 대표회장 선거, '3부' 폐회예배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예배는 예장통합 직전총회장인 손달익 목사의 사회로 기성 총회장 조일래 목사가 기도로 총회의 문을 열고, 예장보수개혁 총회장 김명희 목사의 성경봉독과 예장백성 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설교가 이어진다. 이어 국내외 연합기관장 및 내빈인사, 직전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회무처리에서는 박위근 대표회장의 사회로 의장인사와 회원점명, 개회선언, 회순채택 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2013년 경과보고 및 감사 결산보고에 이어 이날의 최대 관심사인 '대표회장 선거'에 들어간다.

한국교회연합 제3대 대표회장에 입후보한 권태진(왼쪽) 목사와 한영훈(오른쪽) 목사가 선거관리위원장 김요셉(가운데) 목사와 함께 손을 잡고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한교연 제공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요셉 목사)가 주관하는 대표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권태진 목사와 '기호 2번' 한영훈 목사가 대결한다. 김요셉 선관위원장의 사회로 각 후보자 소개과 각각 5분씩의 소견발표에 이어 명예회장 최성규 목사의 기도와 선거인 수 확정 발표, 투표와 개표, 당선자 발표 및 당선증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박위근 대표회장의 이임인사와 꽃다발 및 선물 증정 순서를 갖고, 박위근 대표회장이 신임 대표회장 당선자에게 한교연 깃발과 고퇴를 전달하게 되며 신임 대표회장으로 의장을 교체해 진행한다.

계속해서 신임대표회장의 취임인사와 직전대표회장에 대한 공로패 증정, 임원 및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 인준, 2014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와 제3회 총회선언문 채택 발표를 끝으로 한교연 제3회 총회는 폐회하게 된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폐회예배는 신임 대표회장의 사회로 기도와 말씀, 박위근 대표회장의 축도로 마치게 된다.

한편, 한교연 대표회장 선거는 당일 개표결과를 확인할 때까지는 누가 당선될지 예측할 수 없을 전도로 권태진 후보와 한영훈 후보 간의 팽팽한 대결로 관심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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