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하며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36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지난달(87.8)보다 1.5p 하락한 86.3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93.4이후 4개월째 내리막이다.
중기중앙회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관련 업종의 경기 하락세와 내수 부진의 지속으로 인해 기업의 경기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경공업(84.4)이 전월 보다 1.9p, 중화학공업(88.0)은 지난달보다 1.1p 각각 하락했다.
또 소기업(84.4)과 중기업(91.4)은 각각 전월대비 1.2p, 2.4p 하락했다.
한편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21개월 연속 내수부진(66.3%)이 꼽혔고 업체간 과당경쟁(33.6%), 인건비상승(32.9%), 판매대금회수지연(30.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