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AP/뉴시스】 시리아 정부는 16일 수도 부근의 최전선 지역 2곳에 인도적 지원을 허용했다고 한 구조단체 요원이 말했다.
시리아 적신월사 대표 칼레드 이리크수시는 다마스쿠스 교외의 알-게즈라이야와 즈다이데트 알-쉬바니 지역의 주민 1만 명이 한달간 먹기에 충분한 식량이 반입됐다고 말했다.
시리아 정부가 이 보급품의 반입을 허용한 것은 다음주 스위스에서 열릴 평화회담을 앞두고 책임감있는 당사자로 부각시키기 위한 제스쳐일 수 있다.
그 조치가 시리아 정부와 서방측이 인정하는 대표적 반군연합인 시리아국민회의(SNC)가 일부 봉쇄된 지역에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합의는 14일 파리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 의해 발표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