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가장 필요한 '스펙'은 자격증이었으며, 어학연수는 가장 불필요한 경력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해 12월 5∼20일 기업 인사 담당자 316명을 대상으로 설문를 실시한 결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스펙은 직무관련 자격증이었다.

인사 담당자 46.8%인 148명이 지격증 유무를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그 다음이 학점(29.1%), 인턴(28.2%), 학벌(23.1%), 토익점수(17.4%) 순이었다.

불필요한 경력으로는 37.7%인 119명이 어학연수를 가장 중요하지 않은 스펙으로 꼽았으며, 이어 봉사활동(31.0%), 학벌(28.8%), 토익점수(27.2%), 수상경력(21.2%) 순으로 조사됐다.

스펙도 채용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직종과 그렇지 않은 직종으로 구분됐다.

고려해야 할 직종으로는 연구직이 절반에 가까운 48.1%였으며, 서비스직과 생산기술직은 42.7%, 30.7%가 스펙이 고려 대상이 아닌 직종으로 꼽았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인사 담당자 의 93.0%는 학벌·학점·토익점수·어학연수·자격증·봉사활동·인턴·수상경력으로 대표되는 '취업스펙 8종 세트'가 지나치게 부담스럽다고 평가 했다.

구직자들이 기업채용공고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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