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15일 한미원자력협정의 2년 연장안을 가결했으나 한 중진의원은 한국에 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부여하는 데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상원 외교위의 공화당 간사인 밥 코커는 한국이 이처럼 요구하는 핵기술의 향상은 핵무기 개발로 전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설령 한국이 평화적인 동기에서 이를 추구하더라도 그런 재처리 기술이 확산되는 경우 한반도의 안정을 해치며 북한의 비핵화 희망도 손상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은 핵에너지 산업을 확충시키기 위해 핵기술을 향상시키려 한다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4월 한국과 미국은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정을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