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학생들의 영성을 높이는 취지로 진행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산하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김정호 장로) 전국대회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주일학교연합회가 조직된 전국 103개 노회 중 86개 노회에서 참여한 5000여명의 주일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까지 전체 7000여명이 참가했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주최 사업 중 가장 의미있는 대회인 전국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성경고사. 올해 성경고사 종합우승은 서울강남노회로, 12년째 자리를 지켰다. 준우승은 인천노회, 종합 3등은 남서울노회가 차지했다.
성경고사는 유·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장년부로 나뉘어 치러지며 유치부(6~7세)는 성경암송대회로 진행됐다.
성경고사대회는 1972년 1월27일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1세기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하고 성경 말씀대로 변화되는 삶을 다짐하는 자리로 올해로 43회째 진행됐다.
또한 전국대회에서는 율동, 워십, 찬양 경연대회도 진행돼 학생들이 맘껏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김정호 장로의 사회로, 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설교, 소강석 목사가 축도했다. 이외 장광수 주증회장, 백영우 기독신문 사장, 양성수 전국남전도연합회장 등이 행사장을 방문해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