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출범 예정이던 '기독교한국교회총연합회'(기한총) 출범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교계에 따르면 기한총 출범식은 이달 21일 열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총회 이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기한총에는 한기총 탈퇴를 결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예장 고신, 예장 고려개혁, 개혁연대, 일부 개혁 총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3일 전·현직 총무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기총과 별도로 보수교단 연합기구를 만들기로 결의한 바 있다.
한편, 한기총에서 제명된 교단들은 제명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