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독거노인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25.0% 증액된 1518억원으로 5일 확정했다.

올해 독거노인 지원 예산은 지난해 1214억원에서 272억원 늘어난 1486억원으로 책정했지만 최종적으로 1518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전년 대비 25.0% 포인트 늘어났다.

증액된 예산 32억원 중 25억2000만원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구성·운영하는 '독거노인 사회관계 활성화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사를 복지관에 배치해 우울증상이 있거나 저소득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구성해 텃밭가꾸기 등 사회관계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또 나머지 6억6000만원은 독거노인 1만4000천 가구에 화재·가스감지기 등 '응급안전돌보미'를 확대 설치하는데 사용된다.

신규 설치 가구 수 증가로 올해 총 8만4000가구가 응급안전돌보미 서비스 사업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응급안전돌보미 설치가구는 2012년 6만가구에서 지난해 7만가구로 늘어났다.

이외에도 올해 예산으로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은 경로당 6만3000여곳에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사업으로 29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한화무역 임직원 150여명이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의 한 임대아파트 앞에서 독거 노인들에게 나눠줄 2천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고 있는 모습.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독거노인지원비